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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버티던 강남권도 하락 전환…송파구 1년8개월만에 마이너스
- 도시경제부동산학과
- 조회 : 2789
- 등록일 : 2022-02-10
버티던 강남권도 하락 전환…송파구 1년8개월만에 마이너스
서울 25개구 중 10개구가 2월 거래 `0`
3월 대선전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조정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1주(7일 기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각각 전 주 대비 0.01%, 0.02% 하락했다. 두 지역 모두 하락폭이 전 주와 같았다.
서울에서는 강남3구중 하나인 송파구가 -0.02%로 2020년6월1일(-0.03%) 이후 1년8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관악구 역시 이번주(-0.01%) 하락 전환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주와 같은 0%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금리인상 우려, 거래량 급감 등 다양한 하방 압력으로 매수자 우위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강남권 인기단지도 신고가 대비 낮은 금액으로 거래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방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0.01%->0.01%)과 광주(0.08%->0.06%)는 아직 상승을 유지하고 있고, 대구(-0.08%->-0.07%), 대전(-0.03%->-0.01%), 울산(-0.04%->-0.02%)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주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국(0%->0%)과 서울(-0.02%->-0.02%) 모두 전 주와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설 연휴 영향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과 갱신계약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해 서울은 2주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역대 최대 '거래절벽' 역시 계속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일 현재 2월 서울 아파트매매거래량은 29건에 불과하다. 설연휴와 2월이 아직 20여일 정도 남았음을 감안하더라도 역대 최소 거래량을 기록했던 1월(776건)의 4% 정도에 불과한 거래량이다. 강남, 강북, 광진, 도봉, 동작, 서대문, 서초, 성동, 용산, 중구 등 서울 25개구 중 10개구가 2월 아파트매매거래 '0'을 기록중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 하락은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드물게 나오는 급매물 위주로 형성된 가격이라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아파트 시장의 조정 장세가 지속되자 주택사업자들의 향후 주택사업 경기 전망도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전월대비 9.7%포인트 하락한 67.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95.9->83.3), 경기(85.7->80), 부산(84->69.2), 광주(78.9->56.5), 대전(84.2->72.7)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HBSI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적으로 주택사업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며 "주택시장 조정 전망, 미분양 증가, 금리인상, 대선 등 주택 시장과 사업여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주택사업자들이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매월 주택사업경기, 주택 공급실적 및 계획 등을 설문조사해 발표하는 수치로 85 미만이면 주택사업경기가 하강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국면임을 의미한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1주(7일 기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각각 전 주 대비 0.01%, 0.02% 하락했다. 두 지역 모두 하락폭이 전 주와 같았다.
서울에서는 강남3구중 하나인 송파구가 -0.02%로 2020년6월1일(-0.03%) 이후 1년8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관악구 역시 이번주(-0.01%) 하락 전환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주와 같은 0%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금리인상 우려, 거래량 급감 등 다양한 하방 압력으로 매수자 우위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강남권 인기단지도 신고가 대비 낮은 금액으로 거래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방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0.01%->0.01%)과 광주(0.08%->0.06%)는 아직 상승을 유지하고 있고, 대구(-0.08%->-0.07%), 대전(-0.03%->-0.01%), 울산(-0.04%->-0.02%)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주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국(0%->0%)과 서울(-0.02%->-0.02%) 모두 전 주와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설 연휴 영향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과 갱신계약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해 서울은 2주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역대 최대 '거래절벽' 역시 계속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일 현재 2월 서울 아파트매매거래량은 29건에 불과하다. 설연휴와 2월이 아직 20여일 정도 남았음을 감안하더라도 역대 최소 거래량을 기록했던 1월(776건)의 4% 정도에 불과한 거래량이다. 강남, 강북, 광진, 도봉, 동작, 서대문, 서초, 성동, 용산, 중구 등 서울 25개구 중 10개구가 2월 아파트매매거래 '0'을 기록중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 하락은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드물게 나오는 급매물 위주로 형성된 가격이라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아파트 시장의 조정 장세가 지속되자 주택사업자들의 향후 주택사업 경기 전망도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전월대비 9.7%포인트 하락한 67.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95.9->83.3), 경기(85.7->80), 부산(84->69.2), 광주(78.9->56.5), 대전(84.2->72.7)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HBSI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적으로 주택사업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며 "주택시장 조정 전망, 미분양 증가, 금리인상, 대선 등 주택 시장과 사업여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주택사업자들이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매월 주택사업경기, 주택 공급실적 및 계획 등을 설문조사해 발표하는 수치로 85 미만이면 주택사업경기가 하강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국면임을 의미한다.
- 담당부서 : 부동산지적학과
- 담당자 : 권기욱
- 연락처 : 043-649-1369
- 최종수정일 :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