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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단독] 단비뉴스 기자들 파업
- 상식없는여자
- 조회 : 2665
- 등록일 : 2012-04-01
최근 , , <연합뉴스>, <국민일보>, <부산일보> 등 5개 언론사 기자가 제대로 된 언론인이 되겠다며 파업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언론을 바로잡겠다’는 기자들의 열정은 충청북도 제천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4월 1일 자정을 넘긴 시간, 평소 아이템과 일정 등에 대해서 논의를 하는 공간인 단비뉴스 네이버 카페 출석부에 <단비뉴스> 부장들의 양심선언이 이어진 것이다.
이 날 ‘이제 지친다’는 문장으로 처음 말을 꺼낸 양호근 취재부장은 “세저리뉴스 편집장을 해임하고 기자들을 단비뉴스에서 노예 부리듯 하는 것을 못 참겠다”며 “지긋지긋한 이 생활에서 이제는 벗어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자와의 카카오톡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사측의 불법사찰의 흔적을 발견한 것도 파업의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세명대저널리즘스쿨(세저리) 홈페이지의 학생소개란에 자신의 땀냄새를 파악한 경위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세저리 홈페이지에는 양 부장에 대해 ‘‘노숙자’처럼 늘 현장에 있겠습니다. 땀 냄새 나더라도 나를 피하지 마세요‘라고 적혀있다.
양 부장은 “동기인 유동렬이 평소 2인분을 먹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도 놀랍다”며 “이는 분명 평소 세저리민을 도청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익명을 요구한 재미만 추구하는 여자는 “내부에서 파업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파업하는 기자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비뉴스의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하지만 서로서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 파업이 철회될 수도 있다”며 “이봉수 교수님과 제정임 교수님, 권문혁 교수님이 비밀리에 사용하고 있는 긴밀한 의사소통의 장인 카카오톡 창이 공개될 것”을 요구했다.
하이패션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김승태 영상부장은 세저리민들의 들끊은 창작혼을 뒷받침할 수 없는 장비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부장은 “2007년에 샀다는 가정용 카메라는 ‘오토줌’ 기능이 없다”며 “잦은 신문읽기와 영상모니터 등으로 수전증을 앓고 있는 이들에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공부와 실무를 병행해야만 하는 현 상황에서 밤을 꼬박 새우며 힘들게 제작한 영상에 좋은 평가가 이어질 때 기분이 좋다”면서도 “하루정도 메인에 걸려있다가 묻혀버리는 것 같아 아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되길 바란다는 것이다.
단비뉴스 부장진의 잇다른 파업선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세저리에 입학한 지 한 달이 됐다는 유성애 기자는 “연대파업에 동참한다”며 “단비타파가 생기면 취직시켜줄 것”을 부탁했다. 이보람 기자도 “국민일보 파업지지 댓글 달고 왔는데, 이곳에서도 파업이 한창”이라며 “꺽이지 않는 언론인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ibongsoo’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도 “그 정도 일에 지치다니, 4명 모두 사표 전격수리!”라며 이들의 파업을 지지했다.
이 날 ‘이제 지친다’는 문장으로 처음 말을 꺼낸 양호근 취재부장은 “세저리뉴스 편집장을 해임하고 기자들을 단비뉴스에서 노예 부리듯 하는 것을 못 참겠다”며 “지긋지긋한 이 생활에서 이제는 벗어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자와의 카카오톡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사측의 불법사찰의 흔적을 발견한 것도 파업의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세명대저널리즘스쿨(세저리) 홈페이지의 학생소개란에 자신의 땀냄새를 파악한 경위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세저리 홈페이지에는 양 부장에 대해 ‘‘노숙자’처럼 늘 현장에 있겠습니다. 땀 냄새 나더라도 나를 피하지 마세요‘라고 적혀있다.
양 부장은 “동기인 유동렬이 평소 2인분을 먹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도 놀랍다”며 “이는 분명 평소 세저리민을 도청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익명을 요구한 재미만 추구하는 여자는 “내부에서 파업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파업하는 기자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비뉴스의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하지만 서로서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 파업이 철회될 수도 있다”며 “이봉수 교수님과 제정임 교수님, 권문혁 교수님이 비밀리에 사용하고 있는 긴밀한 의사소통의 장인 카카오톡 창이 공개될 것”을 요구했다.
하이패션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김승태 영상부장은 세저리민들의 들끊은 창작혼을 뒷받침할 수 없는 장비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부장은 “2007년에 샀다는 가정용 카메라는 ‘오토줌’ 기능이 없다”며 “잦은 신문읽기와 영상모니터 등으로 수전증을 앓고 있는 이들에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공부와 실무를 병행해야만 하는 현 상황에서 밤을 꼬박 새우며 힘들게 제작한 영상에 좋은 평가가 이어질 때 기분이 좋다”면서도 “하루정도 메인에 걸려있다가 묻혀버리는 것 같아 아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되길 바란다는 것이다.
단비뉴스 부장진의 잇다른 파업선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세저리에 입학한 지 한 달이 됐다는 유성애 기자는 “연대파업에 동참한다”며 “단비타파가 생기면 취직시켜줄 것”을 부탁했다. 이보람 기자도 “국민일보 파업지지 댓글 달고 왔는데, 이곳에서도 파업이 한창”이라며 “꺽이지 않는 언론인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ibongsoo’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도 “그 정도 일에 지치다니, 4명 모두 사표 전격수리!”라며 이들의 파업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