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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리민편집인의 눈] 편집장의 꼼수
- 이지현
- 조회 : 3008
- 등록일 : 2011-10-24
"우리는 99%다"
월스트리트나 유럽 시위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아니다. 충북 제천시 신월동 세저리에서 들리는 외침이다. 세저리 뉴스 수습기자들이 게시판을 점령하고 있다. 세저리뉴스는 두달 동안 10개 이상의 기사를 밀린 숙변 처리하듯 시원하게 쏟아냈다. "퐁낭" 양호근 편집장은 공개 필기시험을 통해 수습기자를 뽑겠다고 선언했다. 이 때문에 세저리 뉴스는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허접한 자유게시판 수준에 머물렀다. 거기다 기자들이 익명으로 기사를 쓰는 등 세저리뉴스는 양적으로는 성장한 듯 보였으나 질적으로는 기대이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수습기자를 닦달해 자신은 기사 안쓰고 편히 쉬고자 했던 편집장의 꼼수도 엿볼 수 있다.
그럼에도 2학기 세저리뉴스를 위해 노력해준 편집장과 세저리 기자에게 독자를 대신해 감사함을 전한다. 끝으로 리민편집실에 보내온 독자들의 목소리를 영상에 담았다. 앞으로 세저리뉴스가 독자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기를 바란다.
참고로 이 영상은 1984년 10월24일,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퐁낭" 양호근 편집장에게 헌정한다. 뿌잉뿌잉
(동영상 편집 실력이 후달려 많이 어설프다. 하지만 4분10초 동안 인내하고 끝까지 감상하시길..)
http://www.youtube.com/watch?v=MAlbLTqGML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