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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뉴스] 제1화, 마초원숙끙의 실체

  • ㅅㅅ
  • 조회 : 2882
  • 등록일 : 2011-03-22
[이뽕기사]

제가 이 새벽에 이게 뭔 짓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넘쳐나는 과제를 뒤로 미룬 채 세저리뉴스에 심층보도 기획연재기사를 올리는 것만으로도 세저리뉴스 가족 구성원 모두는 영광으로 알아야 합니닷!!!

아, 먼저 제가 여기 처음 왔을 때 얘기부터야 해야 하나요~~. 진짜 갑갑했죠~~ 첩첩산중, 허구한 날 시꺼먼 용대가리만 쳐다보며 저 산을 오르네 마네 지껄이다 문화관으로 향하던 것도 어느덧 3주가 지났습니다. 좋은 공기, 좋은 산은 제가 살던 데도 있던지라 바다가 없는 이 땅이 얼마나 개탄스럽던지.

저 용대가리산만 넘으면 혹여나 바다가 있을까 하던 터, 263호의 인천 청년이 넘어봐야 또 산이라며 저를 개무시하는 바람에 저는 다시 한 번 좌절을 느껴야 했습니다. (지가 바다를 알어?! 그 놈은 기어봐야 서해지만 나는 태평양이야! 어딜! -_-^ !!!!)

제 답답한 마음을 치유할 곳이라곤 아무 곳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찰나, 저에게 "단비"처럼 다가온 게 이 "세저리뉴스"였습니다. 뭐랄까... 극심한 변비로 꾹꾹 뭉쳐있던 숙변이 시원하게 뻥~뻥~ 배변되는 느낌이랄까?? 므흣 *.*

학문과 항문을 같은 것으로 치부하는 저에게 쓰는 것과 싸는 것은 별반 다를 게 없는 저의 일상이었기에 그러했습니다. 이렇게 시원하게 제 똥구멍이 쾌재를 지를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데 대해 곽모 편집장님을 비롯해 오마이스타 삘 이사님, ㅎㄷ 물주님 이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차, 뽕쌤 꿘쌤 쩨쌤께서 정신적으로나마 적극적인 첨삭과 기사검증을 친히 해주셨음을 이 자리에서 밝히는 바입니다.

자~! 그럼 이제 슬슬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나의 "관장약" 세저리뉴스를 위해 아주 열심히 싸지르겠습니다. 흐흐흐. 개봉박두!! (이러다 매장 당하는 거 아냐-_-, 본명은 기자의 생명과 깊은 연관관계가 있으므로 필명으로 쓰겠으며...저는... 4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1화, 마초원숙끙의 실체

아, 네~ 뭐 벌써부터 핑크빛 구린내가 납니다. 야릇한 연예전선은 조금씩 그 징그러운 꼬리를 드러내고 있으니 이제 슬슬 제가 출똥할 때가 됐나 봅니다.

겨우 3주밖에 안 됐습니다. 벌써 불이 붙으면 안 되지 싶다가도 기왕 붙은 불 확 다 태워버릴까 고민도 되고. 불을 끄는 소방수가 될지 방화범이 될지는 아직도 저는 모르겠습니다.

우선 이 화재의 중심에는 마초원숙끙이 있습니다. 요놈 요놈, 양의 탈을 썼으나 술만 마시면 자기가 태권브이인 마냥 주먹을 싸지르며 저 뒤쪽부터 직립 보행을 하는데, 와~하~무서워서 사람들이 다들 나자빠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여학우들은 좋아서 나자빠지니 그것이 문제입니다. 못된 화재의 원흉!!ㅋㅋㅋㅋㅋ 녀석은 멀쩡한 껍데기를 앞세우고 청산유수 같은 말빨로 4기 남학우의 사기를 확 꺾지는 못한 것 같으나, 4기 여학우 여럿이 뻑이 가서 지금 남학우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3기 중에도 한 여기자가 그의 박력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진술이 있었습니다. (2011년 3월 18일 대담) 기자의 자질을 의심케 합니다. 흠...-_- 아니지 기자도 사랑할 수 있어요. 맘껏 사랑하세요~~!♥

마초원숙끙은 동심마저 빼앗아 버렸습니다.
4기 88녀는 "마초원숙끙 완죤 멋져요!"라~~~며 극찬을 했다는데... 말도 안돼!!!!! 우리 순수 88녀 ㅠㅠ 그래선 안 된다... 순수한 동심마저 흔들어 재끼는 놈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요??? (제보 부탁!!)

그러나 88녀는 소극적인 애정표현으로 그쳤습니다. 물론 빼북에서 가끔 글을 올려 존재를 알리곤 했으나...좀 야게~~ㅋ 좀 더 분발하도록 바라며!

허나, 문제는 적극적은 대쉬를 서슴지 않는 색계 카이윤양이 있었으니!! (정보원에 따르면 "색계"라는 표현은 본인이 직접 발언했다는 데, 그녀가 얼마나 강력한 마력을 지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녀의 등장으로 연예전선에 조금씩 이상기후가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색계 카이윤양은 시도 때도 없이 마초원숙끙의 안부와 현 위치 게다가 로켓주먹 발사 시간까지 체크하고 있으니.... 그녀의 꼼꼼함과 치밀함과 치열함과 집요함과 사랑과 우정과 뭐 거시기 다~~~에 다른 여학우들은 감히 접근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아, 그러나!!! 만초원숙끙은 마치 밀땅이라도 하듯~ 색계 카이윤양의 애정공세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뽕대 싱거녀를 바이크에 안착시키고 멋나게 인증샷을 날렸으니. 진짜 선수인듯! -_- 마초원숙끙은 뽕대 싱거녀와의 바이크 샷을 빼북 28페이지 두 번째 줄에 당당히 올리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그들이 탄 오토바이는 의림지 서북쪽 200m 지점 소나무밭에서 덩그러니 놓인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소나무 밭에서 무슨 사건이 벌어졌는지는 다음 편에 공개합니다.

이제 전쟁의 시작입니다. 아테나. 한 남자를 독차지하기 위한 여성들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들을 사모하는 또 다른 남자들. 꼬여도 한~~~참 꼬여 있는 4기의 연예전선을 낱낱이 파헤치겠습니다. 그 소용돌이가 어떻게 어디로 번질지 다음 주를 기대하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다음주 이야기]
제2화, 깜군의 위험한 후크(Hook)질


<이 기사의 저작권은 세저리뉴스에 없을 수도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25
admin 기숙사식권종결자   2011-03-22 07:47:32
아ㅋㅋㅋ열라 웃김ㅋㅋㅋㅋㅋ기사가 임실치즈처럼 맛이 아주 간드러지네요ㅋㅋ2화도 기대하겠음!
admin ㅋㅋㅋㅋㅋㅋ   2011-03-22 08:57:53
아 무야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화 빨리 올려주세요 +ㅅ+
admin 학생편집인   2011-03-22 09:37:14
요약 : 나는 마초원숙끙이 부럽다. 여학우들 나도 쫌!(구걸)
admin 곽군   2011-03-22 11:34:20
시작됐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얀 피부의 원석군이 마초였다니~~~~!

2화 기대할게, "호근"아! ㅇㅎㅎㅎㅎㅎㅎㅎㅎㅎ
admin lefty   2011-03-22 11:35:50
재밌다 웃기다 ㅋㅋㅋㅋㅋ
admin    2011-03-22 12:27:20
이제 4기의 시대가 오는건가봐요
뭔가 비릿하고 구릿한 네이밍ㅋ
감 떨어진 저는 이제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네요;;
admin ㄴㄴㄴㄴㄴ   2011-03-22 15:07:54
무슨말인지 모르겠음.. 한글파괴자.....
admin 홍ㄷ   2011-03-22 17:13:33
원숙끙이 원석이었군요. ㅋ 마초도 있고 색계도 있고 4기 역시 흥미진진한 캐릭터! 역시! ㅋ 옐로우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우리 가 점점 똥색으로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ㅋ 좋습니다. 응원합니다. 에 종사자들께 제주도는 어렵겠지만 기회가 되면 바다냄새나는 곳에서 맛나는 저녁 대접 하고 싶습니다.
admin    2011-03-22 17:20:30
88녀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dmin 양군   2011-03-23 01:52:51
^-^ㅋㅋㅋ 세저리에 사람냄새 풀풀 나게 함 뛰어보겠슴다!!
admin 양군   2011-03-23 01:56:00
와우~~! 기대하겠습니다~ㅎㅎㅎ
우연찮게 제 의자에 선배님의 존함이~~ 혹자는 홍담의 저주라고 부르고 있으나, 좋은 인연으로 여기고 잘 품고 있겠습니다ㅋ
admin 횰기자   2011-03-23 13:15:12
3월 18일 임실치즈 촬영 당시, 저런 인터뷰는 어디에서도 존재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음..
황색저널리즘을 표방한다지만, 그래도 팩트를 기반해서 씁시다!!!ㅋㅋㅋ
admin 곽군   2011-03-23 13:16:28
ㅋㅋㅋㅋㅋㅋㅋㅋ 효리 열받았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난 효리가 좋아하는 스타일 알고 있음
근육 + 근육 + 근육 + 어깨 + 허벅지 ㅋㅋㅋㅋㅋㅋㅋ
admin 이횰   2011-03-23 13:18:51
이 스타일은 성혜언니 스탈인데.... 어머?!?
admin 음모론   2011-03-23 14:12:23
근데 왜 성혜는 이상형을 못 만난겨?
admin 양군   2011-03-23 14:24:53
이횰~~ㅋ 네 말이 맞어~~촬영 당시는 아니었지~~ 촬영 후 세저리 주변 모 닭집에서 저녁 9시 28분 즈음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ㅎㅎㅎ 그 때 너의 눈빛은...
admin 양군   2011-03-23 20:29:46
다음부터는 예쁘게 잘 쓰겠습니다!^^
admin 하하맨   2011-03-23 20:46:24
흐억...벌시로 그런 일들이...4층에서 내 허락도 엄시..그래도 넘 재밌긴하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admin    2011-03-23 22:06:42
admin 효리   2011-03-23 22:49:23
엇? 제 눈빛은 치킨을 향한 것이었음...-_- 양오빠...;;;;;
admin 석끙   2011-03-24 00:39:49
지 이름이 들어간 것도 아랑곳 않고 웃을똥 울똥 세저리 뉴스를 정독하고 있습니다. 제주청년. 돌하르방 웃음 뒤에 이런 몹쓸 필력을 지니고 있었다니! 바다를 건넌 것도 다 저 한라무림이 좁았던 것이 틀림 없습니다.
황색 아니 변색 저널리즘의 부흥을 위해 댓글을 달기는 해야 하나, 또 무슨 변을 볼까 싶어 먼 산 한 번 살필뿐.

용두산 달 밝은 밤에, 문화관에 홀로 앉아
신문지 옆에 끼고 깊은 시름하는 적에
어디서 황색풍문은 나의 애를 끓나니
admin 쾌변예찬   2011-03-24 09:10:15
쾌변하셨는지..
admin 지켜보는독자   2011-03-24 09:51:16
이의있습니다.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세저리 뉴스가 왜 1화입니까! 1,2대 기자들 서운하겠습니다그려. ㅎㅎㅎㅎㅎ
admin 양군   2011-03-24 10:00:56
아아~~저것은 4기가 쓰는 정확히는 제가 쓰는 금색저널 시리즈 1화였습니다~~~~~! ^^ 혹여나 대선배님들께서 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admin 정하섭   2011-09-22 20:31:20
색계가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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