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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201호의 만찬

  • 김지영
  • 조회 : 2913
  • 등록일 : 2010-08-01
문화관1.jpg ( 90 kb)
오늘 오후 4시쯤, 문화관 201호에서 간절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 오늘 고기 먹고 싶다.” 

저도 사실 며칠 전부터 고기가 먹고 싶었지만, 동료들의 주머니 사정을 알기에 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바람은 저뿐 아니었습니다. 처음 “고기”얘기를 꺼낸 김인아양은 물론, 송지혜양과 전은선양도 “오늘 저녁은 고기 어때?”라는 물음에 매우 호의적이었습니다. 4층의 황상호군도 우리의 의견에 동참했습니다. 결국 한사람 당 6천 원씩 보태 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목살. 한 근에 만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입이 고급인지라 냉동이나 수입산 고기를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차려진 밥상은 푸짐했습니다. ‘허브솔트’와 다진 마늘은 고기의 맛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제가 사온 라면과 송지혜양이 직접 제조한 쌈장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모두들 맛있게 밥을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황상호군과 저는 설거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릇을 헹구다 문뜩 거울을 보았을 때, 언제부턴가 주방 아주머니가 되어버린 제 모습이 왜 이렇게 초라해 보일까요ㅠ 

ps/ 오늘도 편집장 곽영신군으로부터 한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김지영! 좋은주말보내고있나? 세저리뉴스!!! 플리즈~~~~~~~~~~~~~~” 
(아무리 문자라지만 기자 지망생이란 사람이 맞춤법을 이렇게....) 
저한테 친한 형이면서 룸메이트인 곽군의 문자가 이제 슬슬 부담스러워집니다...... 
평소에는 한통의 문자도 없는 영신이형ㅠ 저는 세저리 기자가 아닌데ㅠㅠㅠㅠㅠ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3
admin 곽군   2010-08-01 23:46:33
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삼겹살 냄새가 나는 듯해 완전 노릇노릇 잘 익었구만 ㅠㅠ
- 식모살이에서 벗어나 ㅋㅋㅋ 무슨 신세경도 아니고 ㅋㅋ 내 생각엔 인아와 막냉이가 널 부려먹는 듯
- 내일은 인아한테 연락해야지! 흐흗흨킇
admin 나도고기   2010-08-02 00:57:20
맛있겠당 고기고기!!!1
admin miss A   2010-08-02 08:27:55
세저리 최고 매너남 지영오빠. ㅎㅎㅎㅎㅎ화이팅~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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