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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날씨는 화창하고, 조물주는 귀를 창조했네
- 곽영신
- 조회 : 3001
- 등록일 : 2010-05-03
#1. 우리도 귀가 있네
오늘 문화관에,
세희가 보이지 않아
세라가 보이지 않아
어, 봉샘도 보이지 않아
제샘도 보이지 않아
권샘도 보이지 않아
[야나체크가 들려주는 "체코음악의 진수"]
세계적인 지휘자인 시어도어 쿠차가 지휘하는 체코 야나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한국과 체코 수교 20돌 및 한겨레 창간 22돌 기념으로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친 내한 공연에서 체코음악의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중략) 야나체크 필하모닉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베스트셀러 소설 "1Q84"의 첫 장을 장식한 체코의 작곡가 야나체크 사후 100주년을 기념해 1954년 창단한 이후 동유럽을 대표하는 실력파 오케스트라로 꼽히고 있다.
<한겨레> 2010. 5. 3(월) 오후 9:36 (한 마디로 방금 뜬 기사)
"체코음악의 진수"라네. "동유럽을 대표하는 실력파 오케스트라"라네. 아, "1Q84"에 나오는 그 음악이라네!
그냥 그렇다고요.
날씨가 조쿠나..
ㅋㅋ
#2. 또 환자 속출해
- 재간둥이 김지영군이 또 밥을 못먹고 있습니다. 입맛을 잃었다고 합니다. 누구일까요. 그의 밥맛을 앗아간 사람이.
- 큰엄니 성혜양이 몸살에 걸렸습니다. 잇따른 취재 및 과제로 인한 압박 때문이라고 하는데, 내가 알기론 논 걸로 아는데..
- 신비로운 사나이 희재군은 영양결핍입니다. 스테이크 뷔페를 야심차게 추진하다가 자금 압박으로 인해 엎어진 이후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듯, 영양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누가 좀 구원을..
- 강한 여자 인아양은 졸업 후 2년 만에 보는 시험으로 인해 패닉상태입니다. 영상이론 수업을 듣는데 "다다이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 막냉이 현정양은 새로 자른 앞머리에 대한 반응이 엇갈려 어지럼증을 겪고 있습니다.
- 재덕군과 지혜양은.. 쳇 아프든지 말든지
- 래빗 보영양은 누군가와 통화를 너무 오래한 나머지 목이 돌아갔습니다. (뭐 이건 좋은 것일 수도)
- 순수소녀 은선양은 4대강 공사 현장(낙동강)을 방문하고 돌아와 마음이 저립니다. 더불어 다리도 저립니다.
- 세희와 세라는 귀가 간지럽겠지요. (긁으셈 ㅋ)
- 품절우유 성원군는 술배가 아프겠지요. (버티셈 ㅋ)
- 순수청년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우수에 젖음)
모두의 쾌유를 빌어주세요!
오늘 문화관에,
세희가 보이지 않아
세라가 보이지 않아
어, 봉샘도 보이지 않아
제샘도 보이지 않아
권샘도 보이지 않아
[야나체크가 들려주는 "체코음악의 진수"]
세계적인 지휘자인 시어도어 쿠차가 지휘하는 체코 야나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한국과 체코 수교 20돌 및 한겨레 창간 22돌 기념으로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친 내한 공연에서 체코음악의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중략) 야나체크 필하모닉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베스트셀러 소설 "1Q84"의 첫 장을 장식한 체코의 작곡가 야나체크 사후 100주년을 기념해 1954년 창단한 이후 동유럽을 대표하는 실력파 오케스트라로 꼽히고 있다.
<한겨레> 2010. 5. 3(월) 오후 9:36 (한 마디로 방금 뜬 기사)
"체코음악의 진수"라네. "동유럽을 대표하는 실력파 오케스트라"라네. 아, "1Q84"에 나오는 그 음악이라네!
그냥 그렇다고요.
날씨가 조쿠나..
ㅋㅋ
#2. 또 환자 속출해
- 재간둥이 김지영군이 또 밥을 못먹고 있습니다. 입맛을 잃었다고 합니다. 누구일까요. 그의 밥맛을 앗아간 사람이.
- 큰엄니 성혜양이 몸살에 걸렸습니다. 잇따른 취재 및 과제로 인한 압박 때문이라고 하는데, 내가 알기론 논 걸로 아는데..
- 신비로운 사나이 희재군은 영양결핍입니다. 스테이크 뷔페를 야심차게 추진하다가 자금 압박으로 인해 엎어진 이후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듯, 영양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누가 좀 구원을..
- 강한 여자 인아양은 졸업 후 2년 만에 보는 시험으로 인해 패닉상태입니다. 영상이론 수업을 듣는데 "다다이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 막냉이 현정양은 새로 자른 앞머리에 대한 반응이 엇갈려 어지럼증을 겪고 있습니다.
- 재덕군과 지혜양은.. 쳇 아프든지 말든지
- 래빗 보영양은 누군가와 통화를 너무 오래한 나머지 목이 돌아갔습니다. (뭐 이건 좋은 것일 수도)
- 순수소녀 은선양은 4대강 공사 현장(낙동강)을 방문하고 돌아와 마음이 저립니다. 더불어 다리도 저립니다.
- 세희와 세라는 귀가 간지럽겠지요. (긁으셈 ㅋ)
- 품절우유 성원군는 술배가 아프겠지요. (버티셈 ㅋ)
- 순수청년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우수에 젖음)
모두의 쾌유를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