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뉴스* 10/21(수)
- 이보라
- 조회 : 4368
- 등록일 : 2009-10-21
# 1
21일 3시 2분경,
문화관에 귤상자가 도착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리 보정면 대정농협에서 온 “제주도 감귤”10Kg...
그것은 박소희 양의 남자친구 고향집에서 보내 온 것.
교실에 있던 세저리 학우들은 하늘에서 ‘짠’하고 나타난, 비타민C덩어리에 환호했고,
우리의 영원한 총무 박소희양은 수줍은 듯 귤을 나누어주었습니다.
과일을 갈망하던 세저리 사람들,
환절기를 맞아(?) 가뭄처럼 쩍쩍 갈라지던 세저리 학우들의 입술, 피부에
비타민이라는 단비가 내리는 순간입니다.
박소희 양은.,.. 정말.. 세저리학우들의 구세주입니다.
아..
마더 테레사가 따로 없습니다.
교수님들께도.. 2층의 선배님들께도.. 사랑의 귤은 전달되었습니다.
성인 주먹의 반 정도 되는 크기의 감귤.
탱글 탱글 시큼 달큼.
입안에서 톡톡 터지며 우리 입안에 상큼한 제주도 향기를 전해줍니다.
안 그래도 외로워 죽겠다는 혼기 꽉찬 문화관 학우들의 염장을 지릅니다.
사랑의 결실,, 제주도 감귤...
앙큼한 박소희 양.
앙큼한 제주도 대정농협 감귤...
어젯밤부터 UP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쌍큼 뱅헤어 유*화 양의 “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소희양은 “오히려 나를 좋게 봐주시니 고맙다”고 전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역시 소희~”라는 칭찬을 자아냈습니다.
학구열과 탐구심 넘쳐나는 박소희,
밤새고 놀고 들어가도 아침이면 등교해 어김없이 공부하는 박소희
나이가 많은 선배, 교수님들과 격의 없이 말벗이 되어주는 박소희
뿐만 아니라 가정의 대소사까지 챙겨가며 막내동생의 엄마놀이까지 도맡아 하는 박소희...
그녀에 대해 칭찬하자면 입에 침이 마를 정도입니다.
1학기때 세저리 남학우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나돌았었죠.
“우리 이렇게 힘들게 언론고시 공부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소희한테 장가가는 게 더 이익일지도 몰라.”
“맞아. 맞아”
“맞는 말이다..”
그.런.데.
이쯤에서 의문이 생깁니다.
박소희도 인간인데, 25살 한창 꽃다운 처녀인데,
허술한 면, 게으른 면, 사악한 면이 있지 않을까요?^^;
그녀도 사람일테니 말이죠.
우리가 못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가 지나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 박소희 양의 악행.. 제보 받습니다.
제보전화 010 6342 2***(기자번호입니다)
상당한(?) 건수의 악행이 접수 된다면,
후속 기사 들어갑니다.
# 2
프랑스를 마음에 품은 남자.
김상윤 군에게 이상한 문자가 왔습니다.
시간은 오늘 저녁 7시 36분
글로벌 경제심층 토론이 끝나고 모두 저녁식사를 기다리고 있었죠.
“발표는 잘 했어?
너무 피곤해 보인다.
안쓰럽군 ㅠㅠ“
그렇습니다. 김상윤군은 피곤하죠.
어제 그제, 발표 준비를 했고, 오늘은 서울에서 이 데일리 필기시험까지 치르고 왔습니다.
‘안쓰럽다’는 것은 그를 보았다는 뜻이고
‘발표 잘 했냐’는 것은 그가 발표를 했다는 걸 안다는 말인데..
문자의 발신인은... 세저리 여학우 중의 한 명인가요?
그.런.데
8시 18분경 같은 번호로 문자가 또 하나 왔습니다
“야----퇴근할 때 연락해.
같이 가게“
발신번호로 전화를 걸어본 김상윤군.
한 남자가 받았고, 자신이 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단순히 잘못 보낸 문자일까요?
그렇다고 믿기에 첫 번째 문자가 그의 상황과 너무 잘 들어맞습니다.
그에게 흑심을 품은 세저리 여학우의 소행일까요?
그녀가 두 번째 문자로 그를 혼란에 빠뜨린 것은 아닐까요?
가능성 하나, 누군가 잘못 보냈을 수도 있습니다.
가능성 둘, 명민한 두뇌를 가진 세저리 여학우의 치밀한 전략일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 경우였으면 좋겠습니다.
메말라 버린 문화관에 핑크빛 스캔들이 찾아오나요..?
세저리뉴스 이보라입니다.
21일 3시 2분경,
문화관에 귤상자가 도착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리 보정면 대정농협에서 온 “제주도 감귤”10Kg...
그것은 박소희 양의 남자친구 고향집에서 보내 온 것.
교실에 있던 세저리 학우들은 하늘에서 ‘짠’하고 나타난, 비타민C덩어리에 환호했고,
우리의 영원한 총무 박소희양은 수줍은 듯 귤을 나누어주었습니다.
과일을 갈망하던 세저리 사람들,
환절기를 맞아(?) 가뭄처럼 쩍쩍 갈라지던 세저리 학우들의 입술, 피부에
비타민이라는 단비가 내리는 순간입니다.
박소희 양은.,.. 정말.. 세저리학우들의 구세주입니다.
아..
마더 테레사가 따로 없습니다.
교수님들께도.. 2층의 선배님들께도.. 사랑의 귤은 전달되었습니다.
성인 주먹의 반 정도 되는 크기의 감귤.
탱글 탱글 시큼 달큼.
입안에서 톡톡 터지며 우리 입안에 상큼한 제주도 향기를 전해줍니다.
안 그래도 외로워 죽겠다는 혼기 꽉찬 문화관 학우들의 염장을 지릅니다.
사랑의 결실,, 제주도 감귤...
앙큼한 박소희 양.
앙큼한 제주도 대정농협 감귤...
어젯밤부터 UP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쌍큼 뱅헤어 유*화 양의 “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소희양은 “오히려 나를 좋게 봐주시니 고맙다”고 전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역시 소희~”라는 칭찬을 자아냈습니다.
학구열과 탐구심 넘쳐나는 박소희,
밤새고 놀고 들어가도 아침이면 등교해 어김없이 공부하는 박소희
나이가 많은 선배, 교수님들과 격의 없이 말벗이 되어주는 박소희
뿐만 아니라 가정의 대소사까지 챙겨가며 막내동생의 엄마놀이까지 도맡아 하는 박소희...
그녀에 대해 칭찬하자면 입에 침이 마를 정도입니다.
1학기때 세저리 남학우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나돌았었죠.
“우리 이렇게 힘들게 언론고시 공부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소희한테 장가가는 게 더 이익일지도 몰라.”
“맞아. 맞아”
“맞는 말이다..”
그.런.데.
이쯤에서 의문이 생깁니다.
박소희도 인간인데, 25살 한창 꽃다운 처녀인데,
허술한 면, 게으른 면, 사악한 면이 있지 않을까요?^^;
그녀도 사람일테니 말이죠.
우리가 못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가 지나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 박소희 양의 악행.. 제보 받습니다.
제보전화 010 6342 2***(기자번호입니다)
상당한(?) 건수의 악행이 접수 된다면,
후속 기사 들어갑니다.
# 2
프랑스를 마음에 품은 남자.
김상윤 군에게 이상한 문자가 왔습니다.
시간은 오늘 저녁 7시 36분
글로벌 경제심층 토론이 끝나고 모두 저녁식사를 기다리고 있었죠.
“발표는 잘 했어?
너무 피곤해 보인다.
안쓰럽군 ㅠㅠ“
그렇습니다. 김상윤군은 피곤하죠.
어제 그제, 발표 준비를 했고, 오늘은 서울에서 이 데일리 필기시험까지 치르고 왔습니다.
‘안쓰럽다’는 것은 그를 보았다는 뜻이고
‘발표 잘 했냐’는 것은 그가 발표를 했다는 걸 안다는 말인데..
문자의 발신인은... 세저리 여학우 중의 한 명인가요?
그.런.데
8시 18분경 같은 번호로 문자가 또 하나 왔습니다
“야----퇴근할 때 연락해.
같이 가게“
발신번호로 전화를 걸어본 김상윤군.
한 남자가 받았고, 자신이 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단순히 잘못 보낸 문자일까요?
그렇다고 믿기에 첫 번째 문자가 그의 상황과 너무 잘 들어맞습니다.
그에게 흑심을 품은 세저리 여학우의 소행일까요?
그녀가 두 번째 문자로 그를 혼란에 빠뜨린 것은 아닐까요?
가능성 하나, 누군가 잘못 보냈을 수도 있습니다.
가능성 둘, 명민한 두뇌를 가진 세저리 여학우의 치밀한 전략일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 경우였으면 좋겠습니다.
메말라 버린 문화관에 핑크빛 스캔들이 찾아오나요..?
세저리뉴스 이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