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생 이선필이 <오마이뉴스>가 설립하는 <오마이스타> 1기 기자 공채에 최종합격했다는 희소식을 전합니다. 조마조마하기는 했지만 실은 되리라 예상했습니다. 선필은 <오마이뉴스>에서 인턴도 거쳤고, <단비뉴스> 전략기획부장을 하면서 SNS 등으로 새 매체를 띄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는데, 역시 신생매체인 <오마이스타>도 뜨려면 선필이 같은 인재가 필요할 수밖에 없었지요.

 

선필은 드러머로서 한때 홍대 앞에서 "노는 아이"였는데, 놀았던 것도 스펙이 되는 시대에 자신에게 딱 맞는 매체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오연호 대표를 만났더니 <오마이뉴스>가 보수정권이 집권하고 있는데도 지난해 흑자를 냈다고 기뻐하면서, <오마이스타>도 좋은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더군요. 매체의 발전과 함께 지난해 김동환에 이어 선필이도 <오마이> 식구가 됐으니 두루 좋은 일이네요. 선필은 우리 스쿨이 배출한 29번째 언론인으로서 새로운 연예기사의 영역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둘씩 취업한 매체도 <연합뉴스> <한국일보> <MBC>에 이어 네 곳이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