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그넘전에 이어 카쉬의 인물사진전으로 학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카쉬는 혹 그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그가 찍은 20세기의 인물사진들로 너무나 익숙하게 다가서는 거장입니다. 아래 사진은 2차대전에 임하는 처칠의 의지를 나타내는 아이콘이 됐지만, 실은 카쉬가 사진을 찍기 위해 처칠이 물고있던 시가를 잠시 낚아채버리자 역정을 내는 장면이라네요.

장소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이고, 일시는 24일 오전 11시입니다. 이날은 예술의 전당 인근 서울 강의실에서 인문교양특강(정희진,진중권)이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서울행 학교버스는 9시 대학원 앞에서 출발합니다. 여러분을 위해 우리 스쿨 <저널리즘특강> 강사이기도 한 한겨레 곽윤섭 사진팀장 또는 <씨네21> 손홍주 사진팀장을 모시고 현장에서 특별강연도 열 예정입니다. <한겨레>쪽에서 초청인원을 파악하고자 하니 서울에 있는 1기생들은 22일까지 조교에게 연락 바랍니다. 관람과 강연이 끝난 뒤 한겨레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될 점심은 제가 쏘겠습니다. 이봉수

 

* 지난해 매그넘전 초청 공지사항에서도 언급했지만, "너무 부지런해도 돈 깨진다"는 금언의 해당자가 올해도 나왔습니다. 승현이는 카쉬전을 미리 봤다네요. 

 

* 18일의 MT에 1기생도 적극 참여해주길 다시 한번 당부합니다. 2기생과 선생님들이 섭섭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