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읽은 것도, 내공도 꽤 쌓인 듯한데 막상 쓰고나면 글의 내용과 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준비기간은 오래됐는데 주어진 짧은 시간에 글을 완성하기가 여의치 않다. 이런 학생을 위한 글쓰기 클리닉을 겨울방학 동안 개설합니다.

너무 여러 명이 되면 하드 트레이닝이 될 수 없고 나도 힘들 터이니 내 멘토 학생 4명중 희망자 두 명에 두어 명 정도만 더 받아서 철저히 개인지도 형태로 운영하고 싶습니다.  

작문, 논술, 기사쓰기 영역을 번갈아 가며 다루되, 적어도 매주 한 편 이상 글을 쓰게 됩니다. 후반부에는 정해진 시간내에 쓰는 훈련을 하려고 합니다. 장소는 내 방에서 만나도 좋고 온라인으로도 가능할 듯합니다. 써낸 글은 관점과 논리 전개, 글의 구조와 같은 내용과 형식 문제를 토의한 뒤 다시 써내고 최종적으로 첨삭을 해주는 3단계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시사현안과 관련한 좋은 글은 인터넷 매체나 종이 신문에 기고하게 해 포트폴리오를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작문 글쓰기 과제는 <겨울비>입니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이메일로 글을 송고하되 선착순입니다.